北 "개성시 파괴적 재앙" 코로나 위기감 조성...의도는? / YTN

2020-07-28 1

탈북자의 월북 사건을 놓고 국내에서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은 연일 월북자로 인해 코로나19 '방역 위기'가 조성됐다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개성시에 파괴적 재앙이 생길 수 있다며 완전 봉쇄하고, 전국 각지의 방역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통일부 등 관계 당국도 이번 사건이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북한이 오늘도 "파괴적 재앙"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어제 열린 국가노병대회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월북자로 인해 강화된 국가비상방역체계에 대한 소식도 중요 기사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또다시 개성시에 파괴적이며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 조상됐다면서 완전 봉쇄와 구역, 지역별 격폐, 격리, 검진사업을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검사설비와 보호복, 마스크,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롯한 방역물자와 의약품, 소독약들이 신속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나열했습니다만 개성시와 관련된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평양 시민들이 체온을 재는 모습과 기차역과 차량 등을 소독하는 모습을 실었는데요.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탈북자의 현재 상태에 대한 언급이나 월북 경위, 접촉자의 규모 등에 대한 언급도 여전히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북한으로서도 국경이 뚫린 셈인 만큼 국경과 해안 연선들에 대한 차단과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월북한 탈북민이 코로나19 확진자인지 아닌지가 관건일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언급도 없는 건가요?

[기자]
네, 북한은 월북한 탈북민 김 모 씨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한 지난 일요일부터 지금까지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이라고만 언급할 뿐 확진이다, 아니다 라는 언급은 아직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검사를 해본 결과 '코로나19'로 의심할만한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는 건데요.

북한에 '코로나19' 진단 키트나 검사 장비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김 씨가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았는지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방역당국은 김 씨가 국내에 있을 당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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