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최근 강화도 배수로를 통해 월북한 탈북민은 왜소한 체구로, 철조망을 벌려 북으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오늘(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월북 조사 경위를 묻는 통합당 신원식 의원의 질문에 해당 탈북민은 163cm에 54kg으로, 왜소한 체구로 철조망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철조망이 훼손된 정도는 매우 미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장은 또,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지난해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과 지난 4월 태안 밀입국 사건까지 연이어 해안 경계 실패가 발생하며 미흡한 경계 실태 개선을 위해 절치부심의 노력을 다하던 중 사건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 조사와 함께 향후 어떤 우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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