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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도 이전 개헌론'까지…野 일각 "세종+α" 역제안도

2020-07-26 0

與, '수도 이전 개헌론'까지…野 일각 "세종+α" 역제안도

[앵커]

여권이 '행정수도 이전'에 강력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공개적으로 개헌 필요성까지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지도부 차원에서 반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다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을 통해 '행정수도 이전' 카드를 꺼내든 이후.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합니다.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합니다."

정부와 여당에선 관련 논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고, 좀 더 진전된 전략이 논의되고 확정돼야…"

민주당 내에선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

여기에 이해찬 대표가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헌법 개정까지 공식 언급하고 나서면서, 여권의 행정수도 이전 드라이브는 탄력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통합당은 지도부 차원에서는 관련 논의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이 자기들 이슈 전환하려고 저러는건데 우리가 응할 필요가 뭐 있겠어요"

연일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는 정진석 의원은 '세종 메가시티'를 만들자고 역제안 하는 등, 지도부와 다소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충청권에서도 다른 의견도 나오는 상황.

"충청도 주민들이 언제 행정수도 이전해 달라고 했습니까.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합니다.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닙니다."

여야의 다양한 셈법 속,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개헌 문제와도 맞물려 정치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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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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