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최대비상방역체제 채택..."코로나 의심 탈북민 귀향" / YTN

2020-07-25 11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귀국했다며 개성시를 봉쇄하는 등 최대비상방역체제를 채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개성시 안에서 해당 탈북민과 접촉한 시민들을 찾아 조사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으로 돌아가 북한이 방역 관리 단계를 상향했다면서요?

[기자]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늘(26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국한 데 따른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라는데,

이 회의에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높이는 결정을 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한으로 들어간 탈북민이 3년 만에 돌아온 것이라고 밝혔는데,

분비물과 혈액을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돼 지역 간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그제(24일)부터 개성시가 봉쇄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의심환자를 철저히 격리하고 지난 5일 동안 탈북민과 개성에서 접촉한 사람을 철저하게 조사해 검진과 격리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애초에 월남을 허용한 전선 부대의 허술한 경계태세가 지적됐고,

중앙군사위는 책임이 있는 부대에 대한 집중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엄중한 처벌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비상사태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비상방역지휘부의 지휘에 모두가 절대복종해서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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