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당 대표 후보들이 참석하는 제주 합동 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박 후보자 측이 자료 제출 시한을 지키지 않았다며 청문회 연기를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레이스 오늘부터 시작되는데요. 합동 연설회, 언제부터 진행되나요?
[기자]
네, 민주당은 잠시 뒤인 오후 3시부터 제주에서 시도당 대의원대회를 진행합니다.
오늘 대회에서는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의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 달 29일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겁니다.
오늘 연설에서 이낙연 의원은 7개월만 당 대표를 한 뒤 대선에 나가는 것이 적절하냐는 일부의 비판을 정면 돌파할 방침입니다.
7개월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고, 당 운영과 관련해 더 많은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의원은 내년 초 재보궐 선거는 물론 내후년 대선에서 당을 책임지고 이끌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자신의 지역적 기반인 대구 등 영남권에서 다수 표를 얻어와 재집권의 기반으로 삼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힐 계획입니다.
박 의원은 위기와 변화의 시대에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가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선 승리를 위한 방안을 연설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2일까지 전국을 돌며 연설회를 겸한 시도당 대의원 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다음 주 국회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인데요. 통합당에서 청문회 연기를 촉구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래통합당 정보위원들은 오늘 성명을 내고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자 측이 인사청문회법에서 규정한 시한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현행법에는 인사청문 위원들이 제출한 질의들을 위원장이 후보자 측에 보내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개회 48시간 전에 답변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모레 오전에 청문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오늘 오전까지는 보내야 하는데 박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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