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만나 미중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오늘 트위터에서 두 사람이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싱 대사와 좋은 만남을 갖고 중요한 미중관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썼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도 두 사람의 만남을 공개하며 중미 양국이 협력하면 서로 이롭고 싸우면 서로 해롭게 된다면서,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은 세계인의 공동 염원이라는 싱 대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싱 대사는 또, 중국은 미국을 대신하거나 능가할 의지가 없고, 미국도 중국의 핵심적 이익과 중국 국민의 자주적 선택을 존중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리스 대사는 현재 양국 관계에 일부 어려움이 있다며 미국 측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국과 여러 협력을 강화하기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회동은 올해 1월 부임한 싱 대사가 앞서 부임한 해리스 대사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두 대사가 정식으로 양자 회동한 것은 처음입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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