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사이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 발동 등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최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법무부 알림 가안을 SNS에 올린 것과 관련한 의혹을 두고 고성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현장 화면 보겠습니다.
[김태흠 / 미래통합당 의원 : 법무부 장관이 그러니까 나라 꼴이 공정과 정의가 무너졌다고 그러는 거예요.]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의원님만 그렇게 주장을 하시는 거죠.]
[김태흠 / 미래통합당 의원 : 저만요? 그러면 왜 탄핵소추안을 냈겠어요. (지금도 공정과 정의를 세워달라고.) 왜 탄핵 소추안을 냈겠어요, 나 혼자만 얘기하면.]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야당 권력의 남용 아닙니까?]
[김태흠 / 미래통합당 의원 : 그래서 의심하는 거예요.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 이 '수명자'라는 표현이 주로 군사법원에서 사용되는 거예요.]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아니, 법률용어 사전에 있다니까요? (내 말 끊지 마시라고요. 주의 좀 주세요, 의장님.)]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저는 명령·지휘 이런 말을 즐겨 씁니다. 왜 저는 쓰면 안 되겠습니까? 최고 감독자인데요.]
[김태흠 / 미래통합당 의원 : 법무부 장관과 최강욱이 공모했다고 남들이 의심한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검찰총장은 장관의 명을 받들어야 한다는 의미로 '수명자'라고 명확하게 쓴 것이죠.)]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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