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마치고 이르면 다음 달" /> 재활 마치고 이르면 다음 달"/>
기성용, 2009년 셀틱 입단 이후 유럽서 활약
재활 마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경기 출전 예상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기성용 선수가 "K리그에서 제2의 전성기를 기대한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려 다음 달 중에는 경기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 침체 된 서울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이뤄냈던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11년의 유럽 생활을 마친 기성용이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등번호 8번이 찍힌 유니폼을 받고 FC서울 선수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기성용 / FC서울 미드필더 : 꿈을 꿨던 또 꿈을 이루게 해줬던 K리그 복귀할 생각은 항상 갖고 있었고, 경기력 면에서 자신 있을 때 돌아오는 게 좋겠다….]
부상과 서울 복귀 무산, 스페인 이적 등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은 기성용에게 자신의 축구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기성용 / FC서울 미드필더 : 지난 1년이 저답지 않은 축구 인생이었던 것 같아요. 축구 선수인데 축구를 못하니까 힘겨운 시간이었어요.]
11년 전 셀틱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 진출한 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치열한 20대를 보낸 기성용.
기자회견 내내 동기부여라는 단어를 여러 번 언급하며 새로운 축구 인생을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기성용 / FC서울 미드필더 : 지난 1년 동안 저를 돌아볼 계기가 됐고, 나름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아직 부상 재활 중인 기성용은 팀 훈련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이르면 다음 달부터 K리그 경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성용 / FC서울 미드필더 : 지금부터 K리그에서 다시 큰 동기를 갖고 경기한다면 제2의 전성기가 올 거라고 확신합니다.]
친정팀으로 돌아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기성용이 하위권으로 추락한 서울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sn/0107_20200722172803622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