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무료 소독에 드론까지...피서철 방역 아이디어 / YTN

2020-07-20 10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피서지마다 방역 대책을 마련하느라 비상인데요.

택시를 무료로 소독해주는 정류장이 생기는가 하면 피서객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지 살피기 위해 드론을 투입한 해수욕장도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들이 도착하자 소독약을 뿌립니다.

이어 자주 만지는 손잡이와 핸들, 시트까지 구석구석 수건으로 닦습니다.

피서철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문을 연 이른바 '클린 정류장'입니다.

무료로 소독해주는 사람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소독 시간은 차 한 대에 10분가량, 소독을 마친 차에는 방역을 인증하는 스티커도 붙여줍니다. 

[김길남 / 개인택시 모범운전자 : 휴가철 외지에서 많이들 오는데, 손님들이나 저희 입장에서 차가 청결하면 서로 안심하고 타고 모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론이 해수욕장 상공을 날아다니며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지 실시간으로 살핍니다.

2m 이상 거리 두기를 안 지키거나 마스크를 안 쓴 피서객을 발견하면 곧바로 계도 방송을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드론 9대가 강릉지역 해수욕장 15곳에 개장 기간인 다음 달 30일까지 투입됩니다.

[김재경 / 강릉시 관광과 : 바닷가를 오면 더워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수 있어서 저희가 관심을 끌고 새로운 방식을 생각하다 보니까….]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는 이번 여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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