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국내 첫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역학 조사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이 드러나 방역당국이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미추홀구와 연수구 등은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40대 목사 A 씨 부부가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 전인 지난달 24일 초기 역학 조사에서 방역 택시를 탔다고 진술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부부는 공항에서 귀가할 당시 연수구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지인인 B씨가 운전한 차를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A 씨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25일 이후에도 B 씨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다가 29일에서야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됐고 이 과정에 접촉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추홀구는 B 씨가 확진 판정 전날 교회의 중앙아시아 국적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한 사실 등이 확인돼 예배 참석 신도 등 811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B 씨의 아내와 장모 그리고 다른 지인 등 3명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사례로 분류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YTN 이기정 (leek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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