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택 공급 방안의 하나로 서울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60% 이상은 그린벨트 해제가 불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투기 조장 위험 등으로 그린벨트 해제가 불필요하다고 대답한 응답자 비율이 60.4%로 우세했습니다.
반면 주택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6.5%에 그쳤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시 응답자 가운데 그린벨트 해제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1.8%로,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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