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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과 한국계 외국인이 모두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모두 6명으로, 선교활동을 하던 목사 3명과 탈북자 출신 3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과 한국계 외국인이 모두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정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한국인 6명과 한국계 미국인 3명, 한국계 캐나다인 1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인 6명은 선교활동을 위해 북한을 찾은 목사 3명과 탈북자 출신 3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철우 / 국회 정보위원장 : 방북 승인은 안 됐을 거고 세 사람은 목사고 선교활동 하다가 억류된 거고 세 분은 탈북해서 다시 들어갔다가 체포됐습니다.]
정보위는 정부가 이들의 석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17개월 동안 억류한 미국인 오토 웜비어가 혼수상태로 석방된 것과 관련한 보고도 있었습니다.
국정원은 미국 측 조셉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평양 방문을 긴급 요청했고, 웜비어의 상태가 매우 위중해서 어쩔 수 없이 석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완영 / 국회 정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 (조셉 윤과) 소규모 의료진이 항공기로 평양을 방문해 동반 귀환하게 됐습니다. 현재 오토 웜비어 건강 상태는 매우 위중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웜비어가 석방된 만큼 미국이 다른 미국인 석방을 위해 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북한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참가에는 선별적으로 호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북한 국제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 32명이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인솔로 무주 태권도 대회 참석을 통보해왔다고 전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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