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박지원 내정은 국정원 파괴"...박지원 "색깔 공세·모욕" / YTN

2020-07-19 7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관련해 적과 내통하는 사람을 내정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면서 국정원 파괴로 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승만 전 대통령 추모식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적을 냉정하게 추적하고 파악해야 하는 국정원을 친분 관계가 있는 사람이 맡으면 되겠냐면서 원장으로 내정한 문재인 대통령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통일부 장관이라면 달리 볼 수 있지만, 국정원은 대한민국을 최전선에서 지키는 정보기관이라면서 전문성을 철저하게 따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지원 후보자 측은 입장을 내고, 근거 없는 색깔공세이자 대단히 모욕적인 발언이라면서 정치적인 공세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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