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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발음 후 화염과 검은 연기 솟구쳐"
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소방헬기 등 투입
"부상자 10명…중상 3명, 경상 7명"
경기 의왕시에 있는 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불은 두 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모두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빽빽한 건물 사이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긴급출동한 소방차량과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의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공장에 오전 11시 20분쯤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들은 큰 폭발음이 들린 후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쳤다고 말했습니다.
불길이 다른 건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주변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소방장비는 물론 소방헬기 2대가 투입됐습니다.
불은 6층 공장건물 일부를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중상 3명, 경상 7명 등 모두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내 설비를 교체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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