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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선엽 국립묘지 안장 두고 찬반 대치‥대전현충원 아수라장 / YTN

2020-07-15 5

광복회 "친일반민족행위자 국립묘지 안장 반대"
보수단체 맞불 집회 "故 백선엽 장군 영면 기원"
반대 측 집회 참가자 일부, 운구차 막아서려고 해


고 백선엽 대장의 국립묘지 안장을 앞두고 대전현충원 정문에서는 찬반 단체가 대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집회 참가자 일부가 다쳤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궂은 날씨 속에 광복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 정문 옆 인도에 늘어섰습니다.

안장 반대 현수막도 내걸렸고, 친일반민족행위자의 국립묘지 안장을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경 / 광복회 대전지부장 : 국가보훈처가 안장을 결정한 것에 대해 여기 모인 광복회원들로서는 매우 유감이며 절대 반대를 외칩니다.]

반대편 인도에서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보수 단체가 맞불 집회를 벌였습니다.

고 백선엽 장군의 영면을 기원하면서 서울현충원 안장이 이뤄지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습니다.

['서울현충원 안장 요구' 집회 참가자 : 6·25에 거대한 공을 세웠고 서울현충원 자체가 그것을 위해서 만들어졌으니까 (대전현충원 안장이) 부합하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거죠.][

경찰은 집회 도중 충돌을 우려해 기동대 등 4백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 정문에서 진행된 찬반 집회는 안장식 전까지 2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집회 초기 양측에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국립묘지 안장 찬성 측이 반대 측 집회장소 앞에 차를 세우면서 경찰과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차에서 경적을 울리고 스피커까지 설치하면서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이후 해당 차에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올라 운구차를 맞이했습니다.

반대 측 집회 참가자 일부도 현충원 정문에 도착한 운구차를 막아서려고 해 한때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제지로 상황들은 일단락됐지만,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일부가 다쳤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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