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 백선엽 장군은 한국군보다는 오히려 미군에서 칭송받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직접 조문하는가 하면 미국 국가안보회의 NSC도 애도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백선엽 장군의 별세 직후 애도 성명을 냈던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박한기 합참의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유족에게 "백 장군은 한미동맹의 심장이자 영혼이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해 11월 100세 생일을 맞은 고인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생일을 축하하는 등 각별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미군은 백 장군을 6·25 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자 한미동맹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한기 / 합참의장
- "6·25 전쟁 당시에 풍전등화에 있던 대한민국을 다부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