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소정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원순 시장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던 고소인 측이 잠시 뒤에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인을 대리하는 변호사와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사회부 박소정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잠시 뒤인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일단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 어떤 내용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기자]
일단 고 박원순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전 비서 측이 언론 앞에 서는 것은 처음인데요. 물론 오늘은 전직 비서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소인을 대리하고 있는 김재련 변호사와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회전화, 이렇게 여성회 단체들이 함께 기자회견을 낼 예정인데요.
그 회견에는 단체 관계자들과 변호사가 참석을 해서 피해 호소인의 입장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어떤 경위로 성추행 건으로 고소를 하게 되었는지 그 사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입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그 입장 표명에 어떤 내용이 나오느냐에 따라서도 파장도 상당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고 박원순 시장의 사망과 영결식을 두고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 않습니까? 지지하는 쪽도 있지만 피해 호소인에 대한 2차 가해다, 이러한 논란도 있는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장례를 치른 것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높아져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이니만큼 굉장히 많은 주목을 끌고 또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지는 저희도 지켜봐야 알 것으로 보입니다만 일단 지금 기자회견에 앞서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장례위원회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재고해 달라, 고인도 그렇고 유가족도, 물론 피해 호소를 하고 있는 고소인도 아프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고 있지만 유가족도 마찬가지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기자회견을 재고해 달라는 요청을 방금 했습니다.
하지만 이 요청을 받아서 기자회견을 미룰 것인지, 아닌지는 아직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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