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확산' 플로리다 방문…"사진찍기용"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의 경합지역이자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플로리다를 방문했습니다.
남부사령부 방문과 정치 모금 행사 등을 위해서인데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여론을 돌리기 위한 "사진찍기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방문에 대해 "사진찍기용 행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플로리다에서만 23만 명이 넘는 확진자와 4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데 대한 비판 여론을 돌리기 위한 행보라는 겁니다.
"우리는 보건과 경제, 인종차별, 기후변화의 위기에 있습니다. 서로 함께 이들 위기를 풀어가야 합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지인 도럴 시는 코로나19가 급증하는 대표적 지역인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내에 있습니다.
여기에다 플로리다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등과 함께 미국 대선의 승부를 가르는 대표적인 경합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정치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공개 모임을 강화하는 전략"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든은 경찰 재정을 줄이기 원합니다. 경찰이 적으로 불리길 원합니다. 그가 일전에 한 일들입니다. 오늘 아침 다른 상태(결과가 좋은)의 여론조사를 검토했습니다.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방문에서 이번 대선의 첫 번째 정치자금 모금 행사도 가질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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