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라인 수업 전환’ 유학생에 출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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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조수현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가을 학기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미국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출국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제 정상화 속도를 늦추는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우리나라 유학생들과 관련이 있는 소식부터 알아보죠. 미국이 외국인 학생비자 관련 발표를 내놓았군요?
[기자]
네, 오늘 새벽 나온 소식입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이 성명을 통해 발표한 내용인데요.
외국인 학생 가운데 올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됐을 경우, 더는 미국에 체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을 보면, 비이민 F-1·M-1 비자 학생들이 그 대상입니다.
해당 비자를 갖고 있는데, 본인이 재학 중인 학교가 가을 학기부터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면 해당되는 거죠.
이민세관국은 만약 출국 대상인데 미국에 남아있을 경우 비자가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외국인 학생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아직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학들은 가을 학사과정 일부나 전부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데, 아직 확정 안 된 곳도 많습니다.
이번 조치로 당분간 새로운 유학생 비자는 발급이 안 되기 때문에 미국 유학을 계획 중인 한국인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해당 학생들은 당장 미국을 떠나야 하는 건가요?
[기자]
성명에는 이런 설명이 있습니다.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유지하려면 대면 수업을 하는 학교로 전학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건데요.
미국 대학들은 가을 학기가 8월 말과 9월 초 사이에 시작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개학 시점까지 전학 절차를 밟는 게 현실적으로 많이 무리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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