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대학원생 제자에게 갑질과 성희롱을 한 의혹을 받는 서울대 음대 교수의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서울대 B 교수 사건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어제(2일) 서울대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수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제자에게 폭언과 성추행 등을 자행해온 음대 소속 B 교수를 조속히 파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B 교수가 파면될 때까지 연대하고 목소리를 내겠다며 재학생과 졸업생 1,049명이 서명한 탄원서도 교원징계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앞서 B 교수는 지난해 7월 유럽 학회 출장길에 동행한 대학원생 제자의 방에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 등 성추행과 갑질한 의혹으로 서울대 인권센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인권센터의 조사를 토대로 서울대는 B 교수를 직위 해제하고 현재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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