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직장 괴롭힘 신고자 '부당 전보' 의혹
한국전력공사가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직원을 되레 부당전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종갑 한전 사장 등 임원 3명에 대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이를 형사10부에 배당했습니다.
한전의 모 지사 직원 3명은 배전운영실장 A씨가 수년간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 등을 가해 사측이 두 차례 감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고, 되레 자신들이 인사이동 조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한전 측은 "직장 내 괴롭힘을 특정할 수 없었고 부당전보가 아니라 인적 쇄신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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