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치동 사랑교회 신도 7명 추가 확진
어제 하루 광주 확진 환자 12명 발생
"일부 확진 환자는 감염 경로 파악 안 돼"
광주의 지역 사회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확진자 12명이 늘었고 오늘도 한 교회 접촉자 7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범환 기자!
청정 지역으로 여겨졌던 광주도 이제 코로나 19 감염 사태가 심각하게 보이는데요, 오늘도 7명이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집단 감염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치동에 있는 사랑교회 신도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46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는 12명이 추가됐습니다.
어제는 오피스텔과 관련한 확진 환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사무실은 방문판매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부부를 또 다른 60대 여성이 확진 전에 만났습니다.
이 여성은 다음 날 광주 동구에 있는 오피스텔에 갔는데, 그곳에 같이 있던 60대 남녀가 감염됐습니다.
또다시 이들 가운데 60대 남성을 통해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다른 감염 경로도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말에 2박 3일 동안 제주도를 다녀온 70대 여성입니다.
이 여성과 접촉한 4명이 현재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주도를 여행한 70대는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광주 북구에 사는 5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직업이 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인 데다가 교회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 환자도 정확한 감염 경로를 모르고 있습니다.
광주는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올려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습니다.
닷새 만에 무려 23명이나 확진됐기 때문인데요, 광주시는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의 집합 또는 모임을 금지했습니다.
도서관과 박물관 등 모든 공공시설 운영도 오는 15일까지 중단됩니다.
고위험 시설 가운데 방문 판매업체는 2주 동안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클럽과 대형 학원 등 나머지 고위험시설도 집합이 제한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대적인 방역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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