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1,023만 명…사망 50만4천여 명
美, 어제 4만3천여 명 신규 확진…오늘 3만9천 명
인도, 이틀 연속 2만 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조수현 국제부 기자
미국과 브라질,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 백신 접종 가능성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주말을 지나면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크게 늘었군요?
[기자]
네, 전 세계 확진자가 천만 명을 넘은 게 우리 시간으로 어제 새벽이었습니다.
지금은 1,023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미국과 브라질, 인도 상황이 나아지질 않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어제 4만3천여 명이 추가로 확진됐고요.
오늘은 오전 9시 현재까지 3만9천 명 증가했으니, 최종 집계는 여기서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에서 신규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감소하고 있는 곳은 2개 주뿐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어제 3만5천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은 현재까지 2만8천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인도는 이틀 연속 약 2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세 나라 모두 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악화하는 것과 무관치 않죠?
[기자]
네, 방역 관리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놓쳐버리면, 감염 전파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브라질의 경우, 사태 초기에 코로나19를 가벼운 감기 수준으로 여긴 대통령의 리더십이 안일한 대응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입니다.
브라질에서는 대통령과 보건장관이 대응 방식을 놓고 충돌하는 등 정부 내에서 혼선을 빚으면서 방역 활동에 더 큰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5월 말부터 2주 동안 대규모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전국 대도시에서 이어진 게 또 하나의 악재가 됐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특히 무증상 환자가 심각한 수준으로 퍼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이주노동자들의 대규모 귀향 행렬이 본격화하면서 감염자가 급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수천만 명에 달하는 이주노동자들이 봉쇄 조치로 일자리를 잃자, 각자 고향으로 향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위생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62909053811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