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61억5천만 유로, 약 8조 3천억 원을 추가로 약속했습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비정부기구, NGO인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개최한 코로나19 국제적 대응을 위한 화상 '약속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금액이 추가로 모금됐다고 밝혔습니다.
EU 집행위는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진단법 개발과 분배를 위한 국제 모금 행사를 한 바 있으며, 추가적인 기금 모금을 위해 이번 회의를 열었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번 추가 모금에 따라 지난달 이래 약속된 금액은 159억 유로, 약 21조 5천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지도자들과 학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번 행사에 40여개국 정부가 참여했으며 상당수가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대한 지원을 발표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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