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방문판매업소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12일 만에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감염 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가 계속 생겨, 방역 당국이 또 다른 감염 고리가 있는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동구에 사는 30대 남자인데, 충북 옥천 회사 동료도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증세가 나타나기 하루 전인 24일, 판암동 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지난 수요예배에 신도 13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시는 예배 참석자를 전수 검사하고, 교회에 추가 신도가 있었는지 CCTV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시작된 대전 방문판매업소 관련 집단 감염은 12일 만에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새로 확진된 30대 남성과 하루 전 양성 판정된 40대 농협 직원까지.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가 이틀 새 대전에서 3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방역 관리망을 벗어나 통제되지 않은 감염이 일어났다는 얘기입니다.
[이강혁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우리가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을 때 경로를 확인하고 접촉자를 파악해서 격리하고, 결국 감염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 경로이다 보니까…]
우선 대전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교회에서 이번 주일예배를 못 열게 했고, 다른 교회와 종교 시설에도 모임과 행사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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