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이 일어난 안산에 있는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이 있는 원생과 가족은 모두 103명, 이 가운데 장출혈성대장균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는 49명으로 늘었습니다.
원장도 양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염원을 조사하는 보건 당국은 유치원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역학 조사 범위를 넓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원생들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현재까지 식중독 증상이 있는 원생은 100명, 원생의 가족이 3명인데요,
이 가운데 장출혈성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온 환자는 모두 49건입니다.
원생 6명이 추가로 감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 가운데 유치원 원장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 원생 43명이 장출혈성대장균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검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 숫자는 더 늘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용혈성 요독증후군인 이른바 '햄버거병' 의심 환자는 어제와 같은 14명이고, 원생 5명은 여전히 중증 상태로 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를 비롯해 식중독 의심 증상 보이는 원생도 현재까지 모두 100명 정도입니다.
먼저 말씀드렸던 중증부터 가벼운 복통을 보이는 원생까지 포함된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이곳 주변에 있는 다른 유치원 한 곳에서도 9명이 식중독 증상을 나타냈는데, 이 가운데 원생 1명이 식중독균 일종인 이른바 장병원성 대장균에서 양성 반응을 추가로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원인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이 유치원과 관련해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처음 증상이 있었던 이 12일을 전후로 유치원에서 제공된 음식과 시설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는데요.
역학 조사를 위해 일정 기간동안 보관해둬야 할 보존식을 유치원에서 처분했었다는 사실 전해드렸죠.
보건 당국은 유치원에 음식을 공급한 식자재 납품업체와 종사자로도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업체 3곳에 대해 내부 시설과 음식을 조사했고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도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검출된 균은 없습니다.
보건 당국은 경기도와 함께 유치원 등 감염이 이뤄졌던 현장을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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