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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한미동맹 진화해야…동등 파트너 기대"

2020-06-25 0

외교차관 "한미동맹 진화해야…동등 파트너 기대"

[앵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한미 동맹에 진화가 필요하다며 미국에 동등한 파트너 인정을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특히 전시작전권 전환이 한국 국민에게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 입니다.

[기자]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한미동맹에 진화가 필요하다며 한국 국민 사이에 미국의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받는 데 대한 기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세영 차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에 한국을 초청한 것은 한국의 성장과 국제사회의 지형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양국 사이에 올바른 균형을 잡는 것은 동맹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한국인의 기대"라며 간접 화법을 사용했지만 균형 있는 한미동맹을 우회적으로 요구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조 차관은 "미국의 주요 동맹 가운데 국방비를 이렇게 많이 쓰는 곳은 없다"며 주한미군 주둔을 위한 한국의 기여도 조목조목 강조했습니다.

"한국이 역량 강화에 따라 (한미)동맹에 기여를 늘리는 것은 당연한 입니다. 한국은 지금 국내총생산의 2.6%를 국방예산으로 쓰고 있습니다."

조 차관은 전시작전권 전환과 관련해서도 "이 사안은 한국 국민들에게 미국의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주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국 대중은 자신의 안보를 유지하는 데 있어 한국이 중앙무대로 나설 때라고 인식한다"며 전작권 전환 이후 유엔군사령부의 역할 확대 가능성에도 사실상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미국에도 이익"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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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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