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동호회발 5명 확진…꼬리 무는 집단감염
[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는데 이번에는 자동차 동호회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이번엔 참석자가 10명 정도인 자동차 동호회 모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참석자 4명과 이들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확진자 중 인천 거주자가 3명이고 나머지 1명은 부천 거주자입니다.
모임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열렸습니다.
사방이 트인 야외에서 모임을 가졌는데도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 누가 발병일이 더 빠른지, 어디서 노출됐는지를 비롯해 동호회 회원들의 전체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또 나오고,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기도 이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50대 남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남성의 고교생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아,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2주간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 남성의 부인과 딸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어제 오전 폐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곳에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동료직원 189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어제 낮 12시 기준 모두 205명으로 하루 전보다 3명 늘어났고, 대전 방문판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명 증가해 58명이 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2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47명이 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1만2,535명입니다.
그제 신규 확진자는 51명으로, 생활방역 유지 기준선인 하루 확진자 50명 미만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10시쯤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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