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대남 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문석 기자!
북한 총참모부의 대남 군사행동계획 예고로 자칫 긴장감이 일었는데 이걸 보류하라는 지시인 것 같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의 보도인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노동당 중안군사위원회 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라고 했다고 오늘자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노동 신문은 중앙군사위운회가 조성된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중앙군사위 7기 5차회의에서 총참모부가 앞서 제기했던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회의에서는 주요군사 정책 토의안 심의가 이뤄졌고 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적 대책을 반영한 여러 문건도 논의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데 이어 다음날 북한군 총참모부 명의로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 방어 임부를 수행할 군부대를 보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총참모부는 또 북남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 지대에서 철수했던 민경초소들을 다시 진출전개하여 전선경계근무를 철통같이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겁경지역 부근에서 정상적인 각종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남삐라 살포 투쟁을 할 것이라며 이러한 대적 군사행동계획들을 보다 세부화하여 빠른 시일내에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총참모부 발표로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보류 지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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