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차 대유행' 우려...전문가가 본 가능성은? / YTN

2020-06-23 8

■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2차 대유행 가능성과 해외 유입 환자 급증, 관련해서 전문가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저희가 방금 박원순 서울시장 녹취를 통해서도 들어봤고 방역당국 담당자 역시 2차 대유행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확진자 추이, 어느 정도라고 봐야 합니까?

[이재갑]
어제, 오늘은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기는 했는데요. 지난주만 하더라도 많을 때는 지역사회에 30명에서 40명까지 발생한 적이 있잖아요. 게다가 집단 발병 양상들이 보였었고 또 수도권에서만 머무는 게 아니라 대전이라든지 전주, 광주에서 지방으로까지 확신되는 양상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들이 지난주까지 발생했었습니다.


해위 유입 증가는 다음 질문에서 보고요. 애초 여름이 되고 날씨 더워지면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까 이런 예측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충분히 더운데 전혀 그런 기미가 없거든요. 기온과 코로나 사이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이재갑]
워낙에 코로나바이러스가 겨울철, 특히 춥고 건조한 상황에서 행동 기반이 자연계 내에서 늘어나는 건 맞는데요. 지금 코로나바이러스 자체가 걸린 사람이 아직은 많지 않잖아요. 그리고 사람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면 아주 지역사회 내에서 강한 전파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계절적 특성 자체를 무시할 정도의 전파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으로서는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날씨나 이런 기온 상관관계보다 그게 더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고. 오늘은 좀 이례적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보다 해외 유입 사례가 훨씬 많았습니다.

부산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는데 이게 생각을 해보면 상식적으로 해외에서 배가 들어오고 코로나 검사를 먼저 하고 그 뒤에 인력을 투입해서 짐을 내린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 같아요. 밀접 접촉자, 왜 이렇게 많이 나온 겁니까?

[이재갑]
일단 검역 상황에서의 부분들이 거기에 먼저 하선한 사람이 코로나 확진됐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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