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이 물고기를 잡거나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바로 '면세유'입니다.
시가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는데요.
요즘은 어민의 인식이 바뀌고 빅데이터가 활용되면서 부정 유통도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 석유화학단지입니다.
만 ㎘씩 들어가는 기름 탱크가 즐비합니다.
어민들에게 공급되는 면세유 저장 시설입니다.
[김경식 / 여수수협 어촌계장협의회장 : 어려운 시기에 기름마저 비싸버리면 굉장히 어려운데 면세유로 많은 혜택을 받고 있잖아요. 지금 현재 면세유는 조업하고 활동하는 데 부족함이 없이 면세유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어업용 면세유가 도입된 것은 지난 1972년.
선박 5가지와 시설 13가지, 기계와 어선설비 각 6가지 등 모두 30종이 공급 대상입니다.
수협중앙회에서 전국 81개 조합에 시가의 절반 가격에 면세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준서 / 수협중앙회 전남본부장 : 수협중앙회가 보통 보면 어떤 금융이나 수산물 판매만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 어선에 면세유를 공급함으로써 어선들이 조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수산당국은 면세유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색깔을 달리하고 빅데이터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단속에 걸리면 2년 동안 면세유 공급이 끊기고, 감면세액과 감면세액의 40%를 더 물어야 하는데 무엇보다 어민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장영봉 / 수협중앙회 남해자재사업소장 : 면세유 취급 관련 지속적 업무 지도와 정유소를 이용해 면세유를 사전에 비축해 수요 집중 시기에 방출함으로써 남해안 어업인들에게 안정적으로 면세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어업용 면세유 공급양은 289만㎘에, 가격은 3천5백억 원어치.
안정적인 공급과 부정 유통 차단으로 면세유는 조업과 양식 등 다양한 어로 작업에 든든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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