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전에 전해 드린 것처럼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자가 40~50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도 늘면서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다시 신규 환자가 60명대로 올라섰어요. 이 내용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백순영]
실제 전체적인 숫자도 문제지만 추이가 더 중요하거든요. 어제는 49명이었는데 오늘 67명이니까 거의 2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지역사회 감염을 보면 어제는 32명에 오늘 36명이에요. 그런데 대부분 우리 지역사회라는 것은 서울 수도권하고 충청도의 대전 지방, 충남. 그런데 오늘은 대구가 2명 생겼네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큰 추이에 있어서 차이는 없지만 해외 유입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어요. 이것은 지금 입국자 자체도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가 농어촌에 농번기, 또 배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단기 체류자가 많이 늘어나고 어제는 검역에서 걸린 사람이 없었는데 오늘은 검역에서만 해도 18명. 토털 해외 유입이 31명이거든요.
그런데 이 해외 유입이 좀 겁나는 부분이 분명히 있어요. 2주 자가격리하고 2주 안에 전수검사를 하게 돼 있는데 사실 요새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면 2주 지나서도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2주 자가격리 지난 후에도 자가격리에 준하는 능동감시를 해서 지역사회 감염이 안 되게끔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해외 유입이 자꾸 늘어난다는 의미는 지금 우리가 아주 극도로 줄어드는 상태인데, 해외에서 유입되고. 시설도 모자라고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만약에 전 세계적인 추세가 지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교류가. 이것이 만약에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우리 지금 해외여행 전혀 못 가고 있거든요, 2주 자가격리 때문에. 이것이 완화된다면 이때의 방역대책도 잘 세야 되겠다 이것이 중요하지만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는 수도권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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