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제재 1년 연장..."연합훈련 재개" / YTN

2020-06-18 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이라며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를 1년 더 연장했습니다.

전직 주한미군사령관과 국가안보보좌관은 군사적 수단으로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며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를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부시 대통령 시절부터 발동된 6건의 대북제재 행정명령의 효력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보 게재와 의회에 보낸 통지문에는 북한이 도발적인 행위로 미국에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런 만큼 북한 관련 행정명령에 선포된 '국가 비상사태'를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행정명령은 일몰 규정에 따라 대통령이 효력을 연장하고자 할 경우 1년 마다 의회 통지와 관보 게재 조치를 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4번째인데 비핵화 없이는 제재완화가 없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전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빈센트 브룩스는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 전 주한미군사령관 : (현재 사령관이라면) 군사적 수단으로 압박을 높이는 방법을 추구할 것입니다.]

구체적 조치로 한반도에 핵 능력 폭격기와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 전개 중단 상태 해제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또 훈련을 관철하기에 좋은 때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북한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군사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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