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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한국 정부 진퇴양난"..."김여정, 2인자 자리 굳혀" / YTN

2020-06-18 3

워싱턴포스트 "한국 정부도 인내심 바닥난 것으로 보여"
뉴욕타임스 "김여정, 대남 대미 전략 주도"


미국 언론은 북한이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몰아넣는 행보를 보이면서 대북 성과에 공을 들여온 한국 정부가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 권력 2인자로 급부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역할에 주목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남북 관계를 파탄으로 몰아넣으면서 대북 성과에 공을 들여온 한국 정부가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북 문제는 한반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십자군 전쟁'과 같은 것이었다며 이제 문 대통령은 급속한 위기에 봉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는 북한을 상대하면서 매우 협조적이고 낙관적이었지만 마침내 인내심이 바닥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의 결렬로 남북화해라는 문 대통령의 꿈이 산산 조각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2018년 판문점 선언에서 북한에게 약속한 경제적 혜택을 결과물로 내놓지 못한 점도 북한 지도부의 신경을 날카롭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 주요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이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남 대미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권력 2인자로서 자리를 굳혔다는 겁니다.

[조선중앙 TV (지난 9일) :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는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완전 차단해버릴 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

뉴욕타임스는 김여정이 노동당 제1부부장이라는 보잘것없는 직함과 32살의 나이에 비해 훨씬 많은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갑자기 숨지거나 건강에 이상이 발생한다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 후보라고 봤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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