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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EU 유감표명, 주제넘어"...김정은 전용기 비행 포착 / YTN

2020-06-17 6

北 외무성 김선경 유럽담당 부상 담화 발표
"EU, 남북관계 단절 근원도 모르면서 주제넘어"
"공정성, 객관성 기초해 국제 문제 판별해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유감 표명에 파렴치라며 비난 공세를 퍼붓고 개성과 금강산 지역에 군사 전개를 공언한 북한이 오늘 오전에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가 평양 인근에서 함경남도 방향으로 비행한 정황이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북한이 오늘은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군요?

[기자]
어제 오전 이맘때에는 김여정 제1부부장과 통전부장 담화를 비롯해 대남 관련 담화를 대여섯 개나 쏟아냈던 북한이 오늘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밤사이 북한 외무성 김선경 유럽담당 부상은 유럽연합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우려한 것을 놓고 주제넘은 처사라며 비난 담화를 냈습니다.

김 부상은 EU가 남북관계 단절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한반도 신뢰구축과 항구적 평화 타령만 진부하게 늘어놓고 있는 게 개탄스럽다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에 기초해 국제 문제들을 정확히 판별하고 다뤄 나가길 바란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김 부상 담화 외에는 북한 매체들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노동신문도 오늘 자 신문 내용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앞서 북한이 금강산이나 개성 지역에 다시 부대를 배치하고 대남 전단 살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점으로 미뤄 조만간 관련 조치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셀 것 같은데, 통일부 장관이 전격 사의를 표명한 이후 현재 정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어제 오후 전격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 사표를 수리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곧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남북관계 파탄 위기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라도 통일부 장관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 진용의 교체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다만 남북관계가 엄중한 시점에서 외교 안보 수장들을 교체한다면 공백이 초래될 수 있는 만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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