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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신중한 반응...中 매체 "대남·대미 압박" / YTN

2020-06-17 6

中, 한반도 정세에 신중한 입장…"평화와 안정 희망"
"中, 남북 내부의 문제에 나서지 않으려는 태도"


남북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상황에 대해 중국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서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 일부 매체들은 북한의 이런 행동을 한국은 물론 미국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 정부의 입장이 어제와 달라진 게 있습니까?

[기자]
어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짧게 논평을 내놓은 이후 중국 정부는 아직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어제 중국은 이웃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남북한이 같은 민족이라고도 했는데, 이번 사안에 대해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오늘 추가로 논평을 내놓을 수 있는데 과거의 전례를 보면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중국은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비무장지대 내로 군대를 진입시키겠다는 등의 성명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매체는 지금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습니까 ?

[기자]
관영 신화통신이나 CCTV 같은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 매체들은 오늘도 남북한의 추가 조치나 성명들을 간간이 짧게 짧게 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남한의 특사 제의를 거절했다든지 군사 훈련 재개 계획을 밝혔다든지 하는 등의 소식을 전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신중한 입장을 반영하듯이 관영 매체들도 남북의 입장을 사실 그대로 전달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중국 매체들은 북한의 이번 조치들이 한국은 물론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행동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펑파이라는 매체는 북한이 UN 안보리의 제재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가 한국을 통해 미국을 압박을 가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중국 신문망이라는 매체도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이번 조치가 군사적 조치라기보다는 정치적 행위라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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