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베이징의 신파디 도매시장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베이징 당국이 코로나 대응수준을 상향조정했습니다.
시민들의 이동을 통제하는 '준봉쇄' 조치에 들어가며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많은 시민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으려고 진료소에 길게 줄을 섰습니다.
베이징 신파디 도매시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닷새 만에 백 명을 넘었지만, 여전히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중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국은 우선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천베이 / 베이징시 부서기
- "발병 상황이 극도로 심각해졌습니다. 이에 6월 16일부로 베이징의 비상대응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에 고강도 이동 통제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고위험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