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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역효과 추가 행동 더는 말라...한국 지지" / YTN

2020-06-16 5

美 국무부 "남북관계 한국의 노력 전적으로 지지"
美 고위 당국자 "한국과 긴밀한 조율 유지"
트럼프, 북한 도발에 대해서는 언급 안 해


미국 정부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역효과를 낳는 행동을 더는 하지 말라고 북한에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혀 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 정부와의 긴밀한 조율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역효과를 낳는 추가 행동을 더는 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남북관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국무부는 김여정 제1부부장 등의 담화에 실망했다고 반응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실제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경고를 보낸 셈입니다.

또 동맹인 한국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남북문제는 우리 정부와 먼저 조율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겁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도 한국과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애써 관심이 없는 듯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역대 최고 증가세를 보였다고 자랑했지만 이후 이어진 공개 일정에서도 일절 언급이 없었습니다.

미국 내 여론에 직접 영향을 주는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동안 선을 그어 온 핵실험과 미국 본토에 닿는 탄도미사일 수준의 도발이 아닌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이번 도발이 남북 관계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 교착상태인 핵 협상을 두고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인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절제된 반응을 통해 북한이 요구해 온 제재 해제 등에 대해서도 기존입장 그대로라는 답을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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