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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정상 전화통화..."北 미사일 대응 추가 행동 확인" / YTN

2017-11-15 0

[앵커]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도발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단호한 대응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이 힘을 싣는 추가 독자제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50여 분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은 우선 북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미일 양국은 더욱 행동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인식에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히 일치했습니다.]

유엔을 통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이 먼저 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소식통은 앞으로 미국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들에 대해 본격적인 독자제재에 나서고 일본이 여기에 적극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도 거듭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이 평화적 해결 방법을 외면한 채 계속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게 현실인 만큼 더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것입니다.

특히 북한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북한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엄연한 사실을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 국제사회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압력을 더 높여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미사일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 방위체제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도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 미사일 요격과 관련한 일본 내 새로운 무기 체계 도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와 관련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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