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미 정상 간 직접 대화 기대"...靑 추가 대응 자제 / YTN

2018-05-25 1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취소된 것과 관련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북미 정상이 직접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아침 북한이 내놓은 반응에 대해서도 추가 입장 없이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종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측의 북미 회담 취소 조치에 유감을 표했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 1시간 동안 청와대 관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 회담이 열리지 않게 돼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하거나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현재 소통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지금의 소통 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과 미국의 두 정상끼리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서 긴밀하게 직접 대화를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취소 통보에도 북한은 사실상 북미회담 개최 의지를 다시 나타냈는데, 청와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문 대통령 발언을 공개한 뒤 추가 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아침 내놓은 반응에 대해선, 입장을 밝힐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침 현안점검회의에서도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성명 내용만 보고됐고 추가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늘 아침 북한의 반응이 비교적 신속히 나온 데다, 북한이 비교적 유연하게 대응한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첫 남북 핫라인 통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회담 취소를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과 이에 대응한 김정은 위원장 모두 아직은 북미회담으로 가는 문을 완전히 닫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남북 정상 간의 통화 계획이나 한미 정상이 직접 전화 통화할 계획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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