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논의가 오늘(1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최저임금 1만 원이 올해도 화두인데, 노사 모두 올리냐 마느냐 주장하는 근거는 똑같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입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일정 조율이 안 됐다는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박준식 /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 "저희들이 수행하게 될 임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역사적으로 막중하지 않나…."
코로나19 충격을 두고 노사 양측의 견해차는 뚜렷합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경영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에서 최저임금까지 인상되면 일자리조차 지킬 수 없다고 말하고, 노동계는 저소득층에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만큼 최저임금을 올려 소득을 보장하고 내수경제를 살리는 게 먼저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