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최서원 내일 재상고심 선고...파기환송심서 징역 18년 / YTN

2020-06-10 0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비선 실세'로, 국정농단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 개명 후 최서원 씨에 대한 재상고심 선고가 내일(11일) 내려집니다.

대법원은 내일 오전 10시 뇌물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재상고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최 씨는 지난 2월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 원을 선고받고 다시 상고했습니다.

최 씨와 함께 기소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재상고심 선고도 내일 함께 내려질 예정입니다.

최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그룹으로부터 딸 정유라 씨 승마 지원 등의 명목으로 뇌물 298억 원을 받고, 미르·K스포츠재단을 설립한 뒤 민간 기업들로부터 후원금 774억 원을 받아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최 씨는 최근 자신이 수사와 재판에서 겪은 일들을 담은 회고록을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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