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분양형 호텔에서 위탁 관리 업체 두 곳 용역 직원이 충돌하면서 집기류가 부서지는 등 피해가 났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 씨 등 2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오늘 새벽 4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 호텔 로비에서 둔기로 프런트 벽면 대리석을 내리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로비에 용역업체 직원 30여 명이 나와 대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호텔은 소송전 끝에 두 개 회사가 위탁 운영하는 곳으로 프런트 운영을 놓고 두 회사가 마찰을 빚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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