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탁구장 '운영 자제'·방판업체 '모임 금지' / YTN

2020-06-08 0

서울 시내 탁구장 운영자제 권고·방역수칙 준수 명령
방문판매업체 집회금지·방역수칙 준수 명령
서울시, 증상 없더라도 신청하면 코로나19 검사 시행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면서 서울의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모임은 모두 금지하고 탁구장에도 운영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또 증상이 없는 시민도 신청만 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환자는 수십 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확진자는 첫 발생 사흘 만에 20명을 넘었습니다.

대부분 서울 확진자입니다.

상황이 녹록지 않자 서울시가 시내 탁구장 350여 곳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수칙 점검도 강도 높게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설명회든 세미나든 방문판매업체 모임은 모두 금지했습니다.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인 데다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밀집해 머무는 특징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다단계와 후원 방문판매업장까지, 7,300여 곳에도 방역수칙 준수를 명령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지난 일주일 수도권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조용한 전파자'의 증가가 곧바로 수도권 집단감염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것이 코로나 2차 대유행으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는 심상치 않은 징조라고 판단합니다.]

실제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서울 확진자 수가 지난달에는 2.5% 정도였지만 6월 초에는 13.2%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빠른 대처를 위해 서울시민은 신청만 하면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매주 선착순 최대 천 명씩, 검사 규모는 하반기 약 20만 명으로 예상하고 예산은 추경으로 반영할 방침입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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