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지역 " /> "주 정부·지역 "/>
"시위가 연방정부 코로나19 대응에 줄 영향 단언 못 해"
"주 정부·지역 당국, 시위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
뉴욕·샌프란시스코 시, 시위대에 코로나19 검사 당부
미국에서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2주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시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가 연일 만 명대 후반에서 2만 명대를 오르내리며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전국적인 시위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항의 시위와 대규모 집회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어렵게 하고, 다른 사람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DC는 시위 사태가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단언하기엔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 정부와 지역 당국이 현장 상황에 따라 공중보건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앞서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시위대를 향해 발포된 최루가스가 기침을 유발한다며, 기침은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질환을 퍼트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위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뉴욕과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등 여러 대도시 당국도 시위대의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뉴욕주지사 : 책임 있게 행동해주십시오. 코로나19 검사를 꼭 받으세요! 시위대 전용 검사소 15곳을 개소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뉴욕시는 1단계 경제 재가동을 앞두고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60813104109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