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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계열사 합병 과정에서 불법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며 또다시 구속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삼성은 "위기 극복 위해 경영 정상화가 절실하다"며 "불법은 없었다"고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또다시 구속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2년 4개월 만입니다.
검찰은 계열사 합병 과정에서 불법 의혹이 있었다며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쟁점은 두 가지입니다.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늘리기 위한 행위가 있었는지,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를 해 제일모직 가치를 높였는지입니다.
검찰은 그룹 차원의 계획이 있었다고 보고 있지만, 삼성은 "불법은 전혀 없었다"며 사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