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집결 병력 해산 돌입...시위 고비 넘기나 / YTN

2020-06-06 12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경찰 폭력의 희생자인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데요. 다행히 미 워싱턴DC 인근에 집결했던 군병력이 해산하기 시작하면서 긴장이 완화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번 사태가 발생했고 또 어떤 문제가 남아 있는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변호사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워싱턴DC에 집결했던 시위 대응병력이 해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긴장도 완화되고 있다고 하는데 해산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이웅혁]
몇 가지 요인이 작동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이른바 충성파로 불리는 미국 현지의 국방장관이 폭동 진압법에 대해서 지지하지 않는다고 하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한 점, 이 점이 가장 큰 상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민을 대상으로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전쟁은 할 수 없다, 이것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 되는데 그와 같은 전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런 얘기에서부터 또 전직 국방장관 역시 지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국민을 생각하는 시도와 국민을 통합하는 시늉조차 한 적이 없다는 비판. 또 같은 공화당 소속인 부시 대통령 역시 인종주의에 대해서 이렇게 대응하는 것은 미국의 참 의미가 아니다. 이와 같은 종합적인 여론이 가장 중요한 것 같고요. 조금 더 미시적인 차원에서는 이번에 이른바 공권력 과잉 행사로 인한 4명의 경찰관에 대해서 3급 살인에서 좀 더 강경한 2급 살인으로 모두 기소가 이루어졌다고 하는 점. 그리고 지금 이 시위대에 참여하는 시위 군중이 단순히 흑인이 아니고 여러 중산층과 백인도 함께 참여하고 있고요. 전반적인 평화가 중요하고 폭력으로 약탈이라고 하는 이런 의미 자체는 서로 자제해야 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일정한 메시지,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발동되어서 평화적인 상황이 되다 보니까 여론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우호적인 것. 이런 것이 상호작용을 해서 상당히 긴장이 완화되고 통행금지에 관한 것도 점점 축소되는 이런 형태로 변화의 조짐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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