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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14교 등교 중지…유은혜 "24시간 비상대응"

2020-06-05 0

전국 514교 등교 중지…유은혜 "24시간 비상대응"

[앵커]

3차 등교 수업 사흘째인 5일,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514개교로 집계됐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수도권 소재 학교들인데요.

학부모들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교육당국은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3곳 더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경기 2곳과 경북 1곳이 추가로 중단하면서 전국적으로 514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했습니다.

단 4곳을 제외하면 전부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6명, 교직원은 4명입니다.

등교 수업 방역 대책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걱정이 고조된 상황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가 학부모들과 원격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유 부총리는 "학부모들의 염려가 크셨을 것"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에 대한 여러 걱정과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다만, 의심증상자 발생이나 위기상황이 됐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말씀들을 귀담아 들으면서 저희가 신속하게 보완하고 또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자주 느끼게…"

자가진단 사이트의 일시 접속 장애 문제는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 2일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오전시간 10분 정도 일시적 접속 지연 현상이 나타난 건데, 시교육청은 "동시 접속자가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장애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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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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