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 현충원 안장 논란…'친일 행적' 파묘 추진

2020-05-27 1

【 앵커멘트 】
6·25 전쟁영웅으로 미8군 명예 사령관에 임명된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백 장군에 대해 국립묘지 안장대상이 맞지만, 장소는 서울이 아닌 대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논란에 불을 붙인 것은 지난 24일 서울현충원 행사에 참석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발언입니다.

▶ 인터뷰 :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지난 24일)
- "친일파 묘역을 파묘하는 운동과 함께 법률안도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광복회는 현충원 안장자 가운데 친일파로 분류된 사람이 63명에 달한다며, 국립묘지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백선엽 장군을 콕 집어 지목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지난 24일)
- "지금까지 묻힌 자들도 문제지만 예를 들면 백선엽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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