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버스나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됩니다.
모레부터는 비행기를 탈 때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과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면서 연결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대중교통 이용자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 등교를 앞두고 있어 대중 교통이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승차를 제한해 대중교통을 통한 코로나19 전파의 위험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운송사업자와 운수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개선조치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에 대해서 승차거부를 하는 경우에도 사업정지, 과태료 등의 처분을 하지 않도록 안내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당장 내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버스나 택시 탑승이 제한됩니다.
지하철이나 KTX 등 철도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비행기의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모레부터 모든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확대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하나는 감염된 환자가 무증상 또는 경증일 때 비말을 분비하는 것을 차단하는 그런 감염자들 입장에서의 전파차단의 목적이 있을 것이고, 또 하나는 그런 비말이나 침방울을 통해서 본인이 감염되는 것을 차단하는 두 가지 목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에...]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사람들의 밀집도를 줄이거나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가 어려운 현실적 사정을 감안한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의 전파를 막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오염된 손잡이 등에서 손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함께 손 씻기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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